(日증시출발)BOJ결과 발표 앞두고..'반등'
2013-08-08 09:41:29 2013-08-08 09:44:39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8일 일본증시는 하락 출발한 이후 반등하고 있다.
 
전일대비 28.86엔(0.21%) 내린 1만3796.08로 거래를 시작한 닛케이225 지수는 오전 9시34분 현재 전일대비 121.86엔(0.88%) 오른 1만3946.80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나타낸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 재무성은 6월 경상수지가 3363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930억엔 흑자를 예상한 사전 전망치와 직전월의 5407억엔 흑자를 모두 크게 밑돈 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이날로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BOJ의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다만 엔화 약세 흐름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9시29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16% 상승한 96.75엔을 기록 중이다.
 
스테판 할마릭 콜로니어 퍼스트 스테이트 글로벌자산관리 대표는 "일본증시가 상당히 도전적인 과도기에 들어선 것 같다"며 "일본 경제가 추가적인 부양책 없이도 스스로 성장할 수있는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경제 지표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뱅크(1.10%), 닛폰전신전화(0.59%) 등 통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닛산자동차(-0.95%), 혼다자동차(-0.94%) 등 자동차주와 파나소닉(-1.48%), 닌텐도(-0.69%), 캐논(-0.16%) 등 기술주는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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