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제조업 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
2013-08-22 10:42:25 2013-08-22 10:45:3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2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65포인트(0.18%) 내린 2069.31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로 예정된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HSBC가 집계하는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8.3으로 직전월에 비해 0.6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중국 제조업 지표는 넉달 연속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선은 하회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대외적 상황도 중국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며 글로벌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위원들이 연내 자산매입 축소를 주장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견에 동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따른 신흥국 시장의 금융위기 우려 역시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주석탄채광(-1.31%), 강서구리(-0.89%), 내몽고보토철강(-0.50%) 등 철강주와 중국민생은행(-0.65%), 상해푸동발전은행(-0.47%) 등 중소형 은행주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중국 대형 부동산 업체인 폴리부동산은 0.19%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