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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숭인 뉴타운 지구해제
2013-09-13 09:23:02 2013-09-13 09:26:41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서울시 창신·숭인 뉴타운의 지구해제가 최종 결정됐다.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지난 10일 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 해제하는 안건을 원안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 지구지정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창신·숭인 뉴타운지구는 지난 2007년 4월 지정된 후 대부분의 구역이 사업주체조차 결정하지 못하는 등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결국 올해 6월 뉴타운 해제계획이 발표된 후 서울시는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의견 청취를 통해 지구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지구 해제 결정으로 주택재개발구역 6곳(창신9~12재정비촉진구역, 숭인1~2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8곳(창신1~8재정비촉진구역) 등 14곳이 해제되고 지구지정 이전단계로 돌아가게 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에 구역해제를 요청하지 않은 창신1~6구역, 창신11구역 등 7개 구역은 주민들이 사업진행을 원할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당구역 주민들이 전환동의서를 종로구청에 제출하면 명부대조작업을 거쳐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이 동의하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뉴타운 해제는 주민들 스스로 지구해제 성과를 거둬낸 최초의 사례로 서민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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