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입물가 동반 하락..환율하락 영향
2013-10-11 06:00:00 2013-10-11 06: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지난달 수출과 수입물가지수가 원·달러환율 하락 영향으로 동반 하락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과 수입물가가 전월보다 각각 2.4%, 2.3% 하락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수출은 4.6%, 수입물가는 8.1% 떨어졌다.
 
수출은 품목별로 신선어패류(-10.8%), 테레프탈산(-5.4%), 금괴(-4.4), 노트북용LCD(-4.3%) 등이 전월보다 하락했고, 플래시메모리(4.1%) 등은 올랐다.
 
수입은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내리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바이유 가격은 월 평균 배럴당 107.93달러로 전월보다 0.8% 상승했지만 석탄코크스(-10.4%), 정체혼합용원료유(-3.4%) 등은 하락했다. 커피(-7.8%), 옥수수(-3.7%), 등도 가격이 떨어졌다.
 
수출과 수입물가가 하락한 가장 큰 원인은 환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1087.35원으로 전월보다 2.7% 떨어졌다.
 
이에 따라 계약통화(보통 달러)를 기준으로 수출과 수입물가를 살펴보면 수출은 0.3% 상승했고, 수입은 오히려 0.4% 상승했다. 전년동월비로는 수출은 0.9%, 수입은 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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