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 1880.2원..연중 최저가
2013-11-17 13:00:00 2013-11-17 13:00:00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휘발유 가격이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5.8원 내린 리터당 1880.2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2년 8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한 데 이어 또 다시 연중 최저가를 갱신한 것이다.
 
경유 역시 14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보다 5.3원 내린 리터당 1693.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겨울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등유는 1.1원 오른 1351.2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한국석유공사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6.4원 내린 리터당 1948.6원으로,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리터당 1838.4원인 대구로, 서울과 가격차는 110.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양적완화정책 유지 기조·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면서 "직전의 국제유가 하락분이 국내에 반영되면서 향후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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