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엇갈린 기업 실적·테이퍼링 우려..'강보합'
2013-11-20 00:20:38 2013-11-20 00:24:28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17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1.08포인트(0.19%) 오른 1만6006.55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8.72포인트(0.22%) 상승한 3957.8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38포인트(0.13%) 오른 1793.83을 기록 중이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보이는 점이 증시의 방향 탐색을 유발했다.
 
주택용품 소매업체인 홈디포는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한 반면 베스트바이와 캠벨수프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경영 성적을 공개했다. 
 
또한 전날 기업사냥꾼으로 불리는 칼 아이칸이 증시 붕괴를 경고한 점과 양적완화를 둘러싼 불확실성 역시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OECD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0%에서 3.6%로 하향 조정하고 올해 성장률 역시 3.1%에서 2.7%로 낮춘다고 밝혔다.
 
OECD는 "글로벌 경기에 여러 위험 요인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골드만삭스 그룹(0.18%), JP모간체이스(0.70%) 등 금융주와 인텔(1.02%), IBM(0.29%) 등 기술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공개한 홈디포도 1.97% 상승 중이다.
 
반면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캠벨수프가 6.74% 급락 중이고 비관적인 4분기 전마을 전한 베스트바이 역시 7.16%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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