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제조업 지표 부진..하락 출발
2014-01-02 10:45:00 2014-01-02 10:48:51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85포인트(0.18%) 내린 2112.13에 문을 열었다.
 
중국 제조업 경기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HSBC가 공개한 지난달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0.5를 기록했다. 이는 예비치에 부합하는 것이지만 직전월의 50.8은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일 발표된 중국 공식 제조업 지표도 부진한 결과를 보이며 경기 둔화 우려를 고조시켰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하는 12월 제조업 PMI는 51로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급에 대한 부담 역시 이날 증시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중국 증권당국이 1년 2개월 만에 5개 회사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승인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우한철강(-0.46%), 보산철강(-0.49%), 강서구리(-0.42%) 등 철강주가 약세를 띄고 있다.
 
이 밖에 해통증권(-0.35%), 중신증권(-1.09%) 등 증권주와 교통은행(-0.52%), 건설은행(-0.48%) 등 은행주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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