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과 관련, 시민들의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9일 제출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신청서 통과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 자문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 555m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와 저층부인 백화점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으로 조성되며, 이 중 롯데가 임시사용을 신청한 것은 저층부 3개동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오는 2016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자문단에는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김영수 대한건축사협회장, 박구병 시설안전공단 실장, 윤명오 서울시립대 도시방재안전연구소장, 최재민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협회장, 조병훈 서울시 고문변호사, 심익섭 녹색연합 공동대표 등 23명이 참여하며, 정란 단국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는다.
지난 25일 1차 회의를 가진 자문단은 1일 비공개로 공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에 대해 관련법 규정 및 허가조건 이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안전사고가 잇따른 만큼 자문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임시사용승인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제2롯데월드 현장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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