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SW융합 클러스터로 '부산·경기·인천' 선정
2014-07-03 12:00:00 2014-07-03 12:00:00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역의 산업간 융합 촉진과 SW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SW융합클러스터 주관지자체로 부산광역시, 경기도,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SW융합클러스터는 지역별로 이미 구축돼 있는 우수한 지역의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과 지자체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의 신(新)시장, 신(新)산업,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대구광영역시를 SW융합클러스터를 선정했으며, 올해 추가로 3개 지역을 선정한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선정에 대해 ▲일자리 창출과 창업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자체의 참여의지, 추진조직의 역량 및 전문성 ▲지방비 매칭 등의 평가기준을 마련하여 서면평가, 현장방문 및 발표평가, 종합심의 순의 단계별 평가를 통해 최종 3개 주관지자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에 선정된 각 클러스터에 매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해 지역 SW융합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는 해운대구 센텀지역 일원을 '센텀SW융합클러스터'로 제안했다. 부산의 신전략산업인 해양, 기계융합·부품소재, 바이오헬스 등과 연계한 SW융합 클러스터 모델을 제시했다.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SW융합 허브(Hub)' 구축계획을 제안했고, 판교의 강점인 강소·중견 기업의 역량을 기반으로 경기도의 SW융합 산업과 연계한 SW융합 클러스터 모델을 제시했다.
 
인천광역시는 송도와 제물포지구를 '인천 SW융합 BI-Plex'로 제안했고, 송도 경제자유구역과 제물포 스마트타운(창업거점)의 강점과 결합해 바이오헬스? 인포매틱스,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산업과 연계한 SW융합 클러스터 모델을 제시했다.
 
향후 미래부는 지역산업에 SW를 접목한 성공사례 창출을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SW융합클러스터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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