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씨, 日 스미토모스틸 이동기계 설치완료
2009-06-02 11:56:2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케이아이씨는 지난해 9월 일본 스미토모스틸 와카야마제철소에 공급한 코크스 이동기계설비가 설치를 모두 완료하고, 1일 코크스를 장입해 성공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케이아이씨측은 "집진 효율을 높여 분진문제를 해결한 이번 제품은 일본시장에서 성능과 기술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올해 주요 전략사업으로 추진중인 일본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코크스 이동기계는 제철소 고로(高爐) 조업시 철광석을 녹이는 열원으로 사용되는 석탄의 일종인 코크스를 제조, 분출해 고로까지 이송하는 설비 시스템으로 제철공정의 핵심이다.
 
케이아이씨는 이번 스미토모스틸 이동기계를 2006년 2900만유로에 수주해 공급을 완료했다.
 
지난 2007년 12월에는 현대제철 당진 1,2호기 이동기계 554억원, 2008년 10월엔 포스코 광양 5코크스공장 이동기계 515억원, 올해 2월 인도 부샹스틸 오리사 제철소에 178억원 규모의 이동차를 연이어 수주했다.
 
이상진 케이아이씨 대표는 "스미토모제철에서 호평받으면서 일본과 동남아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회사 주력 사업분야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데다 현재 진행중인 대형 수주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금년도 매출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자신했다.

▲ 사진설명 : 스미토모스틸 와카야마제철소에서 두번째 실로 장입 중인 케이아이씨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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