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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월세 거래 147만2천건…전년보다 0.4%↑
전국 월세비중 44.2%로 1년 전보다 3.2%p 증가
2016-01-14 11:18:48 2016-01-14 11:18:56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보다 0.4% 증가한 147만2398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은 0.6% 감소한 97만2048건, 지방은 2.4% 증가한 50만350건이 거래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1.2%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8%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가 5.1% 감소한 82만1620건을 기록했고, 월세는 8.3% 증가한 65만778건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2%로 나타났다. 2014년 41.0%와 비교해 3.2%p 증가해 월세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12월 월세비중은 45.3%로 전년 같은 기간(40.2%)보다 5.1%p나 급증했다.
 
◇지난해 전국 전월세 거래량 및 월세비중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한편,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세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는 지난해 11월 4억2000만원에서 지난 달에는 4억30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또, 노원 중계 주공5단지 58.46㎡는 2억5000만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부산 연제 연산 주공 84.15㎡는 1억4000만원에서 1억4500만원으로 상승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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