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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부터 교통까지’ 서울은 설에도 ‘이상 無’
서울시, 2월 1~11일 10일간 5대 종합대책 가동
2016-01-26 14:08:44 2016-01-26 14:09:17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음달 1~11일 10일간 안전·교통·나눔·물가·편의를 핵심으로 한 ‘설날 5대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본격적인 설 연휴라 할 수 있는 5~11일에는 5개 분야별 대책반(소방안전·제설·교통·물가·의료 대책반)과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비한다.
 
우선, 사고 없는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제설 및 한파 대비를 위한 24시간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또 제설 시 운영할 제설차량 881대를 확보, 신속하게 눈을 치워 결빙에 대비하는 등 강설과 한파 속 귀성·귀경길 안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춘다.
 
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762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가스공급시설 대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철도역사와 터미널에 119 구급대를 현장 배치하는 등 사건·사고 화재에 대한 재난상황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새벽 2시 이후에도 심야올빼미버스와 심야전용택시를 운행, 설 연휴 중 ‘24시간 대중교통체제’를 가동해 귀경·귀성객들의 편의를 높인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 운영을 확대해 독거어르신, 쪽방거주민 등 2,000여가구에 생필품과 설맞이 특별선물(떡국, 사골곰탕)을 지원하는 등 설 명절 소외이웃 돌봄 활동을 강화한다.
 
설 상차림에 필요한 사과, 배, 배추, 조기 등 8개 설 성수품을 추가 반입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122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완화해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높인다.
 
연휴기간 중 당직·응급의료기관 188개소와 약국 962개소 등 1150곳이 문을 열어 응급환자에 대비하고 120 다산콜센터를 24시간 특별운영해 연휴에도 시민 불편사항을 상담한다.
 
이영기 시 기획담당관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며 “불편은 덜고 안전과 편의는 높이는 설 연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2월 17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설을 앞두고 화재취약지역 등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서울시소방재난본부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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