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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하반기 수익성 개선될 것-대우증권
2016-03-15 08:56:45 2016-03-15 08:56:50
KDB대우증권은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하반기부터 신규 프로젝트 매출 증가와 악성 프로젝트 준공에 따른 손실 감소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15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000원을 유지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3%의 원가율을 기록한 해외 사업부문의 적자원인은 기존 악성 프로젝트 관련 추가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2014년 이후 수주한 프로젝트의 매출비중이 미미한 점도 있다”고 말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동남아 건축 프로젝트 준공이 집중되면서 추가 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동남아 프로젝트들을 중심으로 해외 손실 처리가 남아 있어 빠르지는 않지만, 점진적으로 이익률 회복과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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