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동산업체 "효성사장, 보유 고급콘도 급매 요청"
2009-10-24 10:51:38 2009-10-24 13:27:41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고급 콘도 1채를 팔아달라"고 미국 부동산업체에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MBN이 24일 보도했다.
 
방송은 조 사장이 매각을 요청한 콘도가 지난 2004년 매입한 것으로 샌프란시스코 도심 1번가에 위치한 '사우스 비치 린콘 힐 펜트하우스'라고 밝혔다.
 
조 사장의 콘도는 거실과 침실 2개와 욕실 2개가 있고, 전면이 유리로 돼 있어 샌프란시스코의 경관을 볼 수 있다.
 
중앙 출입문은 경비원이 24시간 경비를 서고, 콘도주민을 위한 수영장, 체육관, 클럽하우스, 도서관 등 편의 시설이 완비돼 있다.
 
조 사장이 미국 부동산업체에 매각을 의뢰한 콘도 가격은 150만달러 수준으로 매입 당시가격인 180만달러보다 30만달러나 싼 가격이다.
 
지난 해부터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일대 주택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대 190만달러 수준의 매매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사장은 효성의 유 모 상무가 설립한 현지 법인에 콘도 소유권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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