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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숭인 채석장, 시민·학생 아이디어로 바뀐다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15건 발표, 명소화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활용
2017-07-05 17:25:17 2017-07-05 17:25:17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시는 ‘창신숭인 채석장일대 명소화 시민·학생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 결과, 창의적인 작품 5점을 선정하고 명소화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에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채석장일대 명소화사업에 대한 시민과 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 적합성, 창의성, 공공성, 연계성, 실현가능성 등 종합적인 심사를 실시했다.
 
일반 시민이 참가하는 시민아이디어 부문과 대학(원)생 대상 공간 디자인 부문을 지난달 19~23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44건(시민아이디어 34건, 공간디자인 10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민아이디어부문 선정작은 ▲창신씨네마 ▲극단적 두 개의 시선 ▲창신 채움장 ▲돌내음 ▲창신 스테이지 23-315 ▲채석장, 채우장 ▲그림마루, 두레지던시, 창신숭인 문화공원 ▲웰빙형 동화마을 ▲창신문화정원 ▲채색(彩色) 총 10작품이다.
 
시민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작인 ‘창신씨네마’는 부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공간의 특징을 살리면서 콘텐츠를 채우고 시민들의 문화활동을 도우며, 지역의 삶을 공간으로 구성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간디자인부문 선정작은 ▲RE-MINE ▲도심속 캠핑, 쿼리핑 ▲창신-코스터 ▲채석장 위 치유의 공간 ▲Culture Market 총 5작품이다.
 
공간디자인 부문 최우수작인 리-마인(RE-MINE)은 대상지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새로운 문화적 장소를 만들려는 의도가 돋보였으며 기존 지형을 변화시키지 않고 동양화적 접근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제출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향후 채석장일대 명소화사업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 외에도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접수돼 추후 프로젝트 진행에 좋은 참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상작에게는 총 상금 1140만원과 서울시장상이 수여되며, 자세한 내용은 내 손 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간디자인 부문 최우수작 리-마인(RE-MINE) 이미지.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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