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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업허브, 기업 616개 양성·176억 매출 달성
국내 최대규모 맞춤형 창업지원센터 21일 '첫 돌'
2018-06-20 11:15:00 2018-06-20 11:18:18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국내 최대 창업보육기관인 서울창업허브가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서울시는 개관 1주년 행사인 ‘허브네 돌잔치’를 서울창업허브에서 21일 연다고 20일 밝혔다. 대기업과 창업기업, 창업기업과 구직자 등이 만나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돼있다.
 
이날 서울창업허브는 새 기술투자처와 거래처를 찾는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을 이어주는 1:1 비즈니스 교류행사 ‘SR 페스티벌’을 연다. 62개 창업기업과 18개 대·중견기업, 16개 투자·금융기관, 15개 유통업체, 한국발명진흥회 등 7개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창업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인 ‘허브 상견례’도 개최한다. 인력채용 수요가 있는 창업기업 29개가 R&D, 디자인, 영업·마케팅, 소프트웨어 개발 등 분야에서 46명을 채용한다. 서울창업허브는 창업기업의 채용 수요를 파악하고, 고용부는 구직자 정보를 공유·연계해 창업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금융감독원에서 제1차 핀테크 전략협의회를 개최해 산업 발전전략을 구상한다. 창업기업과 협력기관 관계자 간 네트워킹 행사인 ‘서울창업허브 돌잡이’ 등도 열린다.
 
서울창업허브는 마포구 공덕동 옛 한국산업인력공단 건물 2개동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6월21일 공식 개관한 시설이다. 연면적 2만3,379㎡로, 단일 창업 보육기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서울 43개 창업 인프라의 컨트롤타워로서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 지난 1년간 창업기업 616개를 양성하고, 고용인원 561명을 창출했으며 28개 기업의 145억원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지식재산권 등록도 109건 이뤄졌으며, 입주기업은 총 17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서울창업허브의 공동작업공간(코워킹스페이스).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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