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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디페, 서울랜드서 춤판 연다
2019-01-03 10:30:18 2019-01-03 10:30:1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2019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월디페)'이 올해 개최지를 새롭게 바꾸고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3일 주최 측인 BEPC 탄젠트에 따르면 지난해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렸던 축제는 6월1~2일 과천 서울랜드로 개최 장소를 바꿨다. 서울랜드의 '테마파크' 장점을 활용, 다양한 시설과 구조물들을 스테이지와 프로그램 기획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월디페 주관사 'BEPC 탄젠트'는 전날 서울랜드를 EDM 페스티벌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월디페는 2007년 '하이서울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상암 난지공원에서 시작됐다. 이후 양평과 춘천, 잠실 주경기장 등에서 개최돼왔다. 국내에서는 EDM 페스티벌의 시조격으로 통한다.
 
그간 저스티스(Justice), 아비치(Avicii), 펜듈럼(Pendulum), 앨런워커(Alan Walker), 포터 로빈슨(Porter Robinson), 무라마사(Mura Masa), 보이즈 노이즈(Boys Noize) 등 유명 디제이·프로듀서들이 출연했다. 사일런트 디스코, 워터워, 축제마을 등 월디페만의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들로 타 페스티벌과 차별화를 이루기도 했다.
 
2010년 세계적인 여행 매거진인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꼭 가봐야 하는 한국축제'에 선정됐으며 2012년, 2013년 DJ Mag 선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DM 페스티벌로도 꼽혔다.
 
BEPC 탄젠트 관계자는 "모든 역량을 투입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월디페'를 선보이겠다"며 "'월디페'의 티켓 오픈 일정과 라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 밝혔다.
 
'2019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월디페)'. 사진/BEPC탄젠트·PRM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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