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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클라우드로 의약품 안전관리
국가별 기준 맞춘 최적화 DB 제공…다수 글로벌 제약사 채택한 솔루션
2019-01-17 15:18:11 2019-01-17 15:18:11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대웅제약이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의약품 안전관리에 나선다
 
17일 대웅제약은 효율적인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달부터 전사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오라클 아거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의약품 개발부터 시판 후 약물감시활동까지 관련 정보를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누적관리하고 국가별 기준에 맞게 최적화한 상태의 DB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의 이상사례 보고 관련 실행 및 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E2B R3) 국제 기준을 시스템적으로 자동 업데이트해 최신 기준의 준수 등 효율적인 관리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 역시 안전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약품 규정사항은 최근 지역별로 지속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복잡하게 운영되는 임상시험 모니터링 시 국제 기준에 표준화된 해결책을 제공하는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4년 베트남 지사 설립 이후 중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와 미국까지 전 세계 8개국에 진출해 3개국 생산네트워크와 5개국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한 대웅제약이 이번 서비스를 도입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웅제약은 내년까지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본부장은 "의약품 안전관리 첨단 IT 시스템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의약품 안전성 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관리, 열람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대웅제약이 새로운 글로벌 시장 진입에 소요되는 의약품 안전관리 기회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이 효율적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이달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대웅제약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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