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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어송라이터 알렉 벤자민, 오는 8월 첫 내한 공연
2019-06-25 10:37:59 2019-06-25 10:37:5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알렉 벤자민(Alec Benjamin)이 오는 8월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벤자민은 호소력 짙은 미성과 솔직한 가사로 세계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 출신의 신예다. 어릴 적부터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했고 18살 때 메이저 레이블 음반사와 계약했다.
 
2017년 싱글 '아이 빌트 어 프랜드(I Built a Friend)'가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갓 탤런트'의 한 댄스 무대 테마 음악으로 사용되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쓰기 시작했다. 한없는 슬픔의 깊이로 버려짐을 노래한 '렛 미 다운 슬로울리(Let Me Down Slowly)', 약자를 괴롭히는 가해자에 전하는 중의적 메시지 '더 보이 인 더 버블(The Boy In The Bubble)', 힘든 시절 곁에 있어준 사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프 위 해브 이치 아더(If We Have Each Other)' 등 보편적인 경험과 감정을 음악에 직설적으로 담아내 왔다.
 
벤자민은 이야기 전달자를 칭하는 '나레이터(narrator)'라 스스로를 소개하기도 한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관계자는 "벤자민은 쓸쓸한 멜로디 위에서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영화 속 장면처럼 상세하게 그려낸다"며 "18살의 어린 나이에 메이저 레이블과 계약을 했지만, 정식 데뷔까지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겪었다. 대형 아티스트 공연날 행사장 밖 주차장에서 버스킹을 하거나 유럽 투어를 직접 진행한 적극적인 뮤지션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첫 내한을 앞둔 앞선 인터뷰 영상에서 그는 "곧 한국에서 뵐 수 있길 바란다.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라고 들었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첫 내한공연은 8월18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7월1일 낮 12시부터 예스24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알렉 벤자민.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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