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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광저우모터쇼서 '라페스타 전기차' 최초 공개
2019-11-22 14:25:00 2019-11-22 14:25:0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용 세단 '라페스타 전기차'를 내세워 현지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는 22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2019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라페스타 전기차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식 출시는 내년 상반기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라페스타'의 전기차 버전으로 56.5kwh 배터리를 달았다. 1회 충전으로 49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충전 시간은 급속충전기의 경우 40분, 완속충전기는 9시간30분이 걸린다.
 
현대차가 '2019 광저우 모터쇼'에서 '라페스타 전기차'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최대 출력은 183.7마력이고 최대 토크는 31.6kg·m다. 패들쉬프트 회생제동을 통해 제동 성능을 향상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음성인식 차량 제어 시스템과 집에서 차 문을 잠글 수 있는 '홈 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도 지원한다.
 
차석주 중국제품개발 담당 부사장은 "라페스타 전기차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엔씨노 전기차-링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페스타 전기차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 현대차는 전 차급에서 전동화를 실현해 중국 미래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EV콘셉트카 '45'와 고성능 전기차 '벨로스터 N ETCR', '엔씨노 전기차', '링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전시하며 회사의 전동화 비전을 강조했다.
 
'2019 광저우 모터쇼'에서 공개한 '라페스타 전기차'. 사진/현대차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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