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中 신재생에너지 사업 금융지원
발전소 사업에 4000만 달러 금융 지원
2010-07-20 11:42: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LG상사(001120), 한국탄소펀드가 중국 상해람조그룹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국 섬서성 함양시 바이오매스 발전소 개발 사업에 대해 4000만달러의 금융을 8년에 걸쳐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나대투증권과 공동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PF(프로젝트 파이낸싱)은 국내 금융기관이 중국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최초 사례가 된다.
 
이번 투자는 LG상사,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국내 1호 탄소펀드가 발굴했고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탄소종합보험을 활용하였다.
  
중국내 바이오매스 발전소 중 최대 규모인 이번 사업은 5800만 달러가 투자돼 470km 규모의 사과농장에서 발생하는 폐목을 주연료로 총 60MW 규모 발전을 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사업으로 연간 32만톤의 탄소배출권 획득이 가능하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중국정부가 전량 매입을 보장하며 탄소배출권의 판매수익을 통해 발생되는 현금흐름으로 대출금이 상환된다. 
  
양용승 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부행장은 "해외기업과 국내 금융기관 상호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자금조달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해외 네트웍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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