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5개월만에 다시 '암운'
2010-08-31 11:52:54 2010-09-03 14:38:31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두달째 악화되면서 기업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보다 나쁘게 보는 기업이 더 많아졌습니다.
 
자막: 제조업 BSI 98..전월대비 5p하락 오늘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8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BSI가 기준치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100이하인 경우에는 부정응답 업체수가 더 많음을 나타냅니다.
 
자막: 5개월만에 기준치 100 밑돌아 경기 회복과 함께 올 들어 상승하던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6월 105를 기록한 뒤 7월103으로 하락 전환됐고, 8월 재차 내리며 기준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또 다시 업황을 좋게 보는 기업보다 나쁘게 보는 기업이 많아진 것입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05로 전월대비 7포인트, 중소기업은 94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또 수출기업은 104, 내수기업은 94로 전월대비 각각 8포인트,와 2포인트 내렸습니다.
 
9월 업황 전망 BSI는 104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17.2%), 환율(15%), 원자재가격 상승(14.6%)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83, 9월 업황 전망 BSI는 85로 전월대비 각각 6포인트, 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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