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마약과의 전면전…"조직 뿌리 뽑고 범죄수익 환수하라"
"마약이 고등학생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검·경 수사역량 총동원" 지시
2023-04-06 14:07:24 2023-04-06 14:07:2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 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대치동 학원가와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시음 행사를 가장해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섞인 음료수를 마시게 한 일당을 체포했습니다. 음료수병에는 도용한 것으로 보이는 유명 제약사의 상호와 함께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 메가 ADHD'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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