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확실한 선발투수..'매수'-삼성證
2010-12-16 08:57: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삼성증권은 16일 신세계(004170)I&C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으로 업종 대비 밸류에이션 갭 축소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강지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I&C는 신세계의 주요 유통망에 IT시스템을 구축 및 유지, 보수 하는 데 있어서 배타적인 권리가 부여됐다"며 "신세계는 중소형 점포의 출점과 틈새 지역의 발굴로 성장성 저하에 적극 대응하고 있어, 신규 시스템 구축에 대한 수요 증가의 여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직영체제로 전환된 이마트 내 유무선 통신상품 판매 사업으로 내년 매출은 전년대비 29.7% 증가할 것"이라며 "신세계 I&C의 사업가치가 중장기적으로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근거"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월 단행한 신세계몰의 영업양도로 인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향후 신사업에 대한 투자 여력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신세계몰 사업부 제외시 신세계 I&C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2~3%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시가총액에는 자산주로의 메리트가 반영돼 있지 않다"며 "큰 자본 조달이 요구되지 않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구조상 안정적인 재무구조 역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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