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위험 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군인과 경찰·소방 등 위험 직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유가족과 오찬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예우와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이들의 정신을 기리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가족들과 오찬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이렇게 안전한 나라가 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하게 헌신해오신 분들의 희생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단순한 직무 수행을 넘어선 고귀한 헌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유가족 역시 숭고한 헌신을 함께하신 분들"이라며 "생전에는 (순직 공직자들의) 건강한 복귀를 바라며 묵묵히 기다리셨을 것이고,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후에는 헤아리기 어려운 슬픔에 가슴이 아프셨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는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희생에는 그에 상응하는 예우와 보상을 해야 한다. 이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설명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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