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여야의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 폭이 민주당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민주당은 지지율 하락에도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10%포인트 이상으로 더욱 벌렸습니다.
2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79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2.0%, 국민의힘 23.7%, 개혁신당 5.1%, 조국혁신당 4.7%, 진보당 1.7%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4.2%, '지지 정당 없음' 17.0%, '잘 모름' 1.8%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7%입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TK서 국힘 지지율 11.5%p↓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45.1%에서 42.0%로 3.1%포인트 빠졌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31.9%에서 23.7%로 8.2%포인트 크게 하락했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주 전 13.2%포인트에서 이번주 18.3%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20대 민주당 33.3% 대 국민의힘 24.8%, 30대 민주당 40.5% 대 국민의힘 18.1%, 40대 민주당 49.6% 대 국민의힘 21.7%, 50대 민주당 54.0% 대 국민의힘 16.5%, 60대 민주당 43.0% 대 국민의힘 27.7%였습니다. 개혁신당의 경우, 20대 지지율이 11.3%로, 모든 연령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2주 전에 비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9.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 34.2% 대 민주당 27.4%로,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앞섰습니다. 서울 민주당 41.8% 대 국민의힘 19.8%, 경기·인천 민주당 42.6% 대 국민의힘 24.0%, 대전·충청·세종 민주당 45.9% 대 국민의힘 27.6%, 광주·전라 민주당 67.2% 대 국민의힘 8.2%, 강원·제주 민주당 34.6% 대 국민의힘 28.0%였습니다.
보수의 핵심 기반인 영남에선 양당의 지지율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대구·경북(TK) 국민의힘 33.6% 대 민주당 29.2%, 부산·울산·경남(PK) 민주당 32.5% 대 국민의힘 26.8%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 대비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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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민주 37.2% 대 국힘 17.5%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 민주당 37.2% 대 국민의힘 17.5%로 집계됐습니다. 보수층 국민의힘 53.1% 대 민주당 18.7%, 진보층 민주당 75.3% 대 국민의힘 4.9%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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