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투자BOX]1800선 이하, 공포보다 용기 필요
2008-06-11 07:56:2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삼성증권이 1800선이하에선 공포보다 용기가 필요하다며 최악의 국면이 지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경기전망과 소비심리 위축, 환율문제, 미 투자은행의 자본조달등 하나같이 부정적인 뉴스 일색이지만 단기 관심은 주가가 어느 수준에서 방어력을 구축하는가에 모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주가가 일련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경제가 당초 예상과 달리 완만하게 하강하고 있고, MMF등 단기성 상품에 자금이 몰려 기회를 엿보는 상황이지만 주식시장의 의미있는 상승 촉매가 부각될 경우 대규모 자금 이동이 현실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당장 금통위와 쿼드러플위칭데이라는 두가지 이벤트가 마무리 되는 다음주에는 2분기 실적 발표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될 것이라며, 주가반등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판단했다.
 
오현석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코스피 1770P 기준 12개월 예상 PER은 11.2배 수준에 그치고 있어 우리시장의 재평가를 감안하면 매력적인 영역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돼, 가치투자로 접근할 경우 주가 폭락은 새로운 기회의 영역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론 주식보유자나 현금보유자 모두 지지력 구축 여부를 확인한 후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 하다며 120일 이동평균선과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760~1770선 수준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같이 주도주로써 최근 급락한 종목을 매집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고, 인플레이션 시대에의 가격경쟁력 확보기업과 자산가치 우수기업, 고유가 수혜주등에 대한 투자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onair21c@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