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터스 게임 유치는 국가 위한 헌신 기억하겠다는 의지"
보훈부·대전시·상이군경회 공동 기자회견…성공 개최 다짐
유을상 상이군경회장 "대회 후 더 많은 상이군인 삶 변화로 이어져야"
2026-07-21 18:30:04 2026-07-21 18:30:04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이 21일 대전시청에서 '2029 인빅터스 게임' 대전 유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2029년 인빅터스 게임 대전 유치는 단순한 국제대회 개최가 아닙니다. 나라를 지키다 부상을 입은 사람을 국가가 잊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며 우리 청년들에게는 국가를 위한 헌신이 반드시 기억되고 존중받는다는 믿음입니다."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이 21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열린 '2029년 인빅터스 게임' 대전 유치를 기념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한 말입니다.
 
특히 유 회장은 "이 대회의 변화는 몇몇 참가자에게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대회가 끝난 뒤에도 더 많은 상이군인과 가족의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 회장은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국가보훈부, 대전광역시와 함께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고, 그 이후의 변화까지 책임 있게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허 시장은 "대전은 현충원을 비롯해서 보훈병원 그리고 군 관련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보훈의 도시"라면서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잘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대전의 행정력을 다 동원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회를 통해서 대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도록 잘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장관은 "2029 인빅터스 게임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를 세계에 보여주는 대회"라며 "대전이 제시한 비전과 보훈부, 대전시, 상이군경회의 긴밀한 협력이 개최지 선정에 힘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특별법 제정 등 필요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인빅터스 게임 재단(IGF)는 전날(20일) 대전을 2029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 지역 최초입니다. 오는 2029년 10월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 대전용운국제수영장 등 대전 전역에서 육상, 양궁, 사이클, 이(e)-스포츠 등 총 12개 종목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인빅터스 게임은 세계 상이군인들의 재활과 도전을 응원하는 국제 스포츠 축제로 영국의 해리 왕자가 상이군인들의 신체적·심리적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2014년 창설한 행사입니다.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을 예우하고 선양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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