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신천지 개입 경고가 해당행위? 바보 궤변…전형적 국힘 논리"
"명청대전 끝내야…전국서 인정하는 당대표 필요"
2026-07-27 13:38:34 2026-07-27 14:00:15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이른바 친청(친정청래)계에서 신천지 개입 경고를 해당 행위로 몰아가는 데 대해 "바보 궤변"이라며 전형적인 국민의힘 논리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또 '명청대전'을 끝내야 한다면서 6·3 지방선거 사례를 들어 자신이 당대표가 돼야 하는 정당성도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세종시청을 찾아 조상호 시장과 면담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전 총리는 27일 X(엑스·옛 트위터)에 '이제 진짜 역량으로 승부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민주당 당대표는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이고 총선 사령탑이다. 든든한 대통령, 든든한 당대표가 필요하다"면서 "당·정 충돌 명청대전을 끝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부산은 말실수로 못 가고, 평택은 무책임으로 안 가는 부실선거도 끝내야 한다"며 "전국에서 인정하는 당대표, 서울시장과 강릉 보궐을 이길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앞서 정청래 전 대표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전 후보와 함께 유세하던 중 초등학생에게 '오빠' 호칭을 요구하면서 논란을 빚은 일을 꼬집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 전 총리는 또 "신천지 개입 경고가 당을 위헌정당으로 몰아가는 해당 행위라는 것은 바보 궤변"이라며 "계엄 경고하면 계엄 정당인가, 불조심 외치면 방화인가"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형적 국힘(국민의힘) 논리"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전 대표는 신천지 개입 의혹이 불거지자 의혹을 제기한 김 전 총리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이중당적 문제도 거론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이중당적 및 비자발입당 자율정리 30일'을 선포하고, 자율정리자는 면책하자"고 제안한 뒤 "당과 전당대회의 안정을 지키면서 신천지 수사엔 협조하자"고 주문했습니다.
 
끝으로 김 전 총리는 "이재명정부가 흔들리면 민주당도, 대한민국도, 호남·충청·영남도 미래가 없다"며 "든든한 당대표 김민석이 국정 성공과 이기는 민주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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