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대통령 특별감찰관 후보로 '검사 출신' 최길수 변호사 추천
"정치적 중립성 검증된 인물"
2014년 도입 후 10년째 공석
2026-07-31 15:49:44 2026-07-31 15:49:44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민주당이 청와대 특별감찰관 후보로 '검사 출신' 최길수 변호사를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특별감찰관 후보로 최길수 변호사를 추천했다. (사진=뉴시스)
 
한병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10년간 멈춰 있던 특별감찰관 제도를 정상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별감찰관은 2014년 신설됐으며,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대통령이 임명한 고위 공직자 일부의 비위 여부를 감찰합니다. 국회가 후보 3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해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합니다. 
 
지난 2016년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사퇴한 후 문재인·윤석열정부 동안 10년째 공석입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특별감찰관 임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이에 한 대행은 "민주당은 우리 당의 특별감찰관 후보로 최길수 변호사를 추천하고자 한다"며 "진영에 치우치지 않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독립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추천하는 최 변호사는 광주지검 특부부장검사, 대구지검 안동지청장 등을 역임했고 서울고검 감찰부에서 근무한 감찰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그러면서 "고위공직자 비위를 예방하고 엄정하게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역량을 갖췄다"고 했습니다. 
 
한 대행은 "2019년 문재인정부 당시 야당이었던 바른미래당이 교섭단체 3당의 특별감찰관 후보 협의 과정에서 추천했던 인사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도 검증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국민의힘도 이미 후보자를 내정한 만큼 다른 현안과 연계하거나 정쟁의 조건을 달지 말고 특별감찰관 제도를 정상화하는 일에 책임 있게 나서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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