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독일 ‘게임스컴 2026’서 통합 게이밍 생태계 선보여
신제품 4종 공개…게이밍 디스플레이 선도
무안경 3D 기술, HDR10+…게임사 협력↑
2026-08-27 17:30:00 2026-08-27 17:30:00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 36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와 1100Hz 초고주사율 기술 등 게이머들을 겨냥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습니다. 다양한 게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입니다.
 
삼성전자의 신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오디세이 OLED G9 △오디세이 OLED G8 △오디세이 OLED G7 △오디세이 G6 등 신형 게이밍 모니터 4종을 공개했습니다.
 
오디세이 OLED G9은 세계 최초로 36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49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32:9 비율의 5세대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펜타 탠덤 패널을 탑재한 게 특징입니다. 응답속도는 0.03ms(밀리세컨드, 1000분의 1초) GtG(Gray to Gray, 응답속도 측정 표준)로, FPS 등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서 강점을 갖습니다. 또 고주사율 듀얼 모드를 적용해 게임에 따라 해상도와 주사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대 13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합니다.
 
오디세이 OLED G8은 한 모니터에서 해상도와 주사율을 3가지 조합으로 조절할 수 있는 ‘트리플 모드’를 지원했습니다. G9와 마찬가지로 5세대 QD-OLED 펜타 탠덤 패널을 적용했으며, 응답 속도도 0.03ms를 구현했습니다. 아울러 4K 해상도와 360Hz 주사율을 기본으로 제공해 게임 환경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로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 42형 OLED 모니터인 오디세이 OLED G7은 전작(32형) 대비 디스플레이 면적이 약 72% 커진 게 특징입니다. 16:9 비율의 1000R 곡률 커브드 스크린과 0.03ms(GtG) 응답속도를 지원하며, 4K OLED 패널에 ‘HDR10+ GAMING(게이밍)’ 기술을 적용해 게임 장면에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의 신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6’. (사진=삼성전자)
 
오디세이 G6는 27형 크기에 QHD 해상도와 60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합니다. 특히 듀얼 모드를 통해 초고주사율 모드로 전환할 경우 최대 1100Hz(HD 화질 기준)까지 주사율을 높일 수 있어, 게임 장르별로 최적화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게임사와 협력해 게임 몰입감을 높일 예정입니다. 우선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는 연내 ‘사이버펑크 2077’, ‘크로노스: 더 뉴 던’을 3D 모드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연말까지 호환 게임을 12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게임 장면과 프레임을 분석해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하는 ‘HDR10+ 게이밍’ 기술의 생태계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미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대작 게임 2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대 게임 축제인 게임스컴에서 세계 최초 360Hz 49형 OLED부터 최대 1100Hz 초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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