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DMZ 지뢰 부상자 미군 헬기 후송 사실 아냐"
유엔사 조사 요구 지연 주장도 부인…"합동 조사 협조했다"
2026-09-25 16:31:19 ㅣ 2026-09-25 16:31:19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사고 당시 부상 장병이 미군 헬기로 후송됐다는 주장과 유엔(UN)군사령부의 조사 요구에 우리 군이 시간을 끌었다는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해병대 2사단 장병들이 지난달 12일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 뒷장술해수욕장에서 유실지뢰 탐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합참은 2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일부에서 제기된 '당시 부상을 입은 수색대대장과 중사가 미군 헬기에 의해 후송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합참은 "당시 부상을 입은 수색대대장과 중사를 DMZ 내에서 우선적으로 우리 군 메디온 헬기(KUH-1M)로 호이스트를 활용해 긴급 후송했으며, 이후 자력으로 도보 이동이 가능한 작전 참가 병력들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 후 메디온 헬기(KUH-1M)로 후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이 유엔사의 조사 요구에 늑장 대응했다는 일각의 주장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합참은 "'유엔사의 조사 요구에 우리 군이 시간을 끌었다'는 취지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며 "우리 군과 유엔사는 상황 발생 초기부터 안전대책의 사전 확보가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합동 현장조사 관련 준비를 해왔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사 군정위는 지난 22일, 25사단을 방문해 폭발 상황과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우리 군과 합동 현장조사 관련 사안을 협조한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합동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관련 임무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합참차장이 이끄는 TF는 안전대책 강구 등의 준비가 완료되면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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