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IPO클립)래블업, 공모가 하단 확정…414억 실탄으로 해외 공략
공모가 1만9000원 확정…GPU 테스트팜 투자 집중
해외 마케팅에 89억 투입…구독형 매출 기반 확대
2026-10-22 16:58:54 ㅣ 2026-10-22 16: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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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이보현 기자]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 래블업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GPU 및 이종 가속기 테스트 인프라를 확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거점 구축과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래블업 홈페이지)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래블업은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액을 414억 2000만원으로 확정했다. 총 주식주는 218만주며 주당 공모가액은 1만 90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들은 211만 4600주를 가져가고, 우리사주조합에는 6만 5400주가 우선배정된다.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수요예측 결과에 반영됐다. 전체 경쟁률은 284.53대 1을 기록했다. 사모 집합 운용사 경쟁률은 131.79대1을 찍었고, 투자일임사 경쟁률은 60.89대 1을 기록해 전체 경쟁률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주문 대부분은 공모 희망 범위 하단미만, 하단, 상단에 집중돼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하단 미만 기관투자자 주문은 건수는 553건, 주문 수량은 2억 2304억 2000만주로 나타났다. 하단 기관투자자 주문 건수는 290건, 주문 수량은 4860만주를 기록했다. 반면 상단 기관투자자 주문 건수는 270건, 주문 수량은 총 1억 6830만 4000주로 집계됐다.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경우는 1건에 그쳤다. 수요예측 신청가격이 가장 많이 분포된 금액은 1만 9000원 미만(49.9%)이었고, 그다음으로는 2만 2000원(37.7%)였다.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의무보유확약 일반 기관투자자 배정물량이 일반기관투자자 잠재 배정물량의 40%에 미달했다. 따라 상장주선인인 NH투자증권은 공모주식의 1%(최대 30억원 한도)인 2만 1800주를 추가 취득해 상장일로부터 6개월 간 의무보유해야 한다.
 
발행 비용 등을 제외하고 래블업은 408억원 가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당초 예상보다 4억원 가량 증가한 규모다. 래블업은 공모자금을 시설투자와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설자금에는 약 187억원, 운영자금에는 약 221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이종 가속기 검증 인프라에 투자해 Backend.AI의 멀티벤더 지원 역량을 고도화하고, 해외 거점 구축 및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북미, 아시아 등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증액분은 2028년 운영자금 중 글로벌 마케팅 부문에 투입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모자금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부분은 GPU테스트팜 부문이다. GPU 테스트팜은 NVIDIA DGX 계열 가속기를 약 2년 주기로 이루어지는 신규 아키텍처 세대교체(Blackwell → Rubin 등)에 맞춰 도입해, 차세대 가속기 출시 직후 Backend.AI의 호환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종 NPU 테스트팜은 국내 3개사 및 해외 2개사의 NPU 가속기를 세대별로 순차 도입하여 지원 가능한 가속기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그다음은 글로벌 마케팅으로, 2027~2029년에 걸쳐 총 88억 6900만원을 투입한다. AI 인프라 플랫폼 시장은 글로벌 사업자 간 경쟁이 이뤄지는 시장으로서,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 및 영업 파이프라인 확보가 매출 확대의 선결 요건에 해당된다. 따라 전체 운영자금 중 약 39%르르 글로벌 마케팅비에 쏟아부을 방침이다.
 
한편, 래블업은 외형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회사 매출은 2023년 30억원, 2024년 59억원, 2025년 6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반기 기준도 전년 동기 대비 58.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래블업의 매출은 구독형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갱신을 통해 매출 기반이 누적되는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기존 고객 기반이 확대될수록 차년도 기초 매출이 상향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고객의 AI인프라 규모 확장에 연동해 기존 계약 규모가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보현 기자 bob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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