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전형별 톺아보기)성균관대 추천인재, 정성평가 30%로 확대
2026-11-04 06:00:00 ㅣ 2026-11-04 06:00:00
2028학년도 성균관대 학생부교과 추천인재전형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는 정성평가 비중 확대다. 기존 교과 정량평가 80%, 정성평가 20%에서 정량평가 70%, 정성평가 30%로 변경된다. 정성평가 비중이 10%포인트 높아지면서 같은 내신등급이라도 학생부 기록에 따라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여지가 커졌다. 다만 실제 역전 범위는 정성평가 점수의 분포에 따라 결정된다.
 
교과 정량평가 방식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교과목을 A군과 B군으로 구분해 각각 70%, 10%를 반영했지만, 2028학년도에는 공통과목 35%, 선택과목 35%로 나눠 평가한다. 공통과목 성적뿐 아니라 학생이 선택한 과목의 성취 수준을 동일한 비중으로 반영한다는 의미다. 특히 내신 5등급제에서는 동일한 등급에 속하는 학생들의 성적 차이가 커질 수 있어, 과목별 성취 수준을 어떻게 반영하느냐가 중요해진다. 공통과목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선택과목에서 강점을 보이는 학생의 대학별 환산점수에도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에 위치한 성균관대 캠퍼스. 성균관대학교
 
정량평가와 정성평가의 결합은 지원자 간 유불리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평균 내신등급이 비슷해도 선택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학업 수행 과정이 충실하게 기록된 학생은 두 평가에서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평균등급이 다소 높더라도 선택과목의 성취 수준이나 학생부 기록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면 정성평가에서 불리할 수 있다. 다만 정량평가가 70%를 차지하므로 교과 성적의 중요성은 여전히 크다.
 
2028학년도에는 지원 자격이 당해 연도 졸업예정자로 제한된다. 2027학년도에 허용했던 직전 학년도 졸업생의 지원이 다시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고교별 추천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졸업생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지원자 구성과 경쟁률에도 다소 변화가 예상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모집단위에 따라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과학탐구 중 3개 영역 등급 합 6 또는 7이내를 적용한다.
 
최병수 공부선배 입시연구소장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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