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차보험 손해율 80.3%..사상 최고
수리비 증가·모럴 해저드 원인
2011-04-07 08:57: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지난해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80%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 수리비 증가와 기록적인 폭설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손해율은 고객이 낸 보험료 중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율로, 대개 71% 정도를 보험사의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80.3%로 전년 대비 5.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간 손해율이 8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보험료 할증기준이 200만원까지 확대되고 겨울철에는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이른바 나이롱 환자가 늘어나고 수리비를 과다 청구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도 원인이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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