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목표가 4.2만→4.8만 상향-한국證
2011-04-08 08:28:2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후판 시장의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후판 생산량이 월 100만톤을 상회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이후 전년동원대비 생산량증가율도 40%를 상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국내 후판 생산 능력이 연 1300만톤이고 가동일수를 감안한 올해 실제 생산 물량은 1164만톤임을 감안하면 현재 가동률이 100%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후판과 같은 판재류는 기본적으로 주문 생산 방식이어서 생산량 증가는 수요 증가로 해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와 같은 국내 후판 시장의 호조세는 신규 수주 증가에 따른 후판 소비 증가와 수입량 감소와 수출량 증가에 따른 순 수입량 감소 등 구조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지속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동국제강은 후판 생산에 필요한 슬라브를 거의 100% 달러로 수입하므로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세전이익이 200억원 늘어나기 때문에 원화 강세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후판의 호조세에 힘입어 동국제강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519억원, 88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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