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LNG선 수주..'긍정적'-한화證
2011-06-01 08:37: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화증권은 1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이번 LNG선 수주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4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전일 그리스 다이나가스(Dynagas)사로부터 총 6억달러 규모의 LNG선 3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월 중순 이후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삼성중공업이나 대우조선해양 대비 언더퍼폼한 주요한 배경 중 하나가 LNG선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였음을 감안하면 주가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수주 모멘텀은 대형 3사 중 가장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드릴십을 포함한 상선부문의 경우 현대중공업의 건조 생산능력(Capa) 대비 2013년 일감 확보량은 대형 3사 중 가장 적은 34% 수준에 불과해 하반기에 현대중공업이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화증권은 현대중공업의 하반기 실적에 대해 상선부문의 수익성 둔화는 불가피하겠으나 후판 등 강재가격 인상의 영향이 적은 다양한 사업부들의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상반기 대비 수익성 둔화폭은 주요 조선사 중 가장 적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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