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추가 금리인상 '임박'.."이달내 이뤄질것"
2011-08-08 07:06:34 2011-08-08 07:07:16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이 이달내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7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리 쉰레이 구오타이쥐난 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내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형은행을 포함한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이 이미 21.5%로 추가로 올리기엔 한계가 있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중국내 은행들의 대출액은 6000억위안으로, 전달의 6339억 위안과 비교할 때 다소 줄었다"며 "이같은 시장 유동성 축소도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7월에는 은행들의 대출액이 5550억위안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루정웨이 중국 싱예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여러 정황상 금리인상 적기가 8월"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6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6.4%로 3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7월 CPI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게 시장의 우세한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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