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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휴가철 통관 단속 강화..'내수진작 목적'
2011-08-10 12:00:00 2011-08-10 12:00:00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여름 휴가철 무분별한 해외소비를 줄이고 내수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관세청이 휴가철 휴대품 통관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10일 "지난달 10일부터 시작된 여행자 휴대품 검사를 이달 말까지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사강화 전후 검사건수와 면세초과 적발건수가 각각 10%, 4% 증가해 통관 단속 효과가 나타났다. 또 적발품목 중 가장 건수가 많은 품목은 핸드백(1707건)과 주류(1095건)였다.
 
한편, 관세청은 올해 여름 휴가자들이 외국보다 국내를 더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의 여행자 입출국 추이를 조사한 결과 내국인 출국 여행자수는 58만8274명(일평균 4만20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만9988명(일평균 4만1428명)에 비해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증가율 26%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반면, 외국인 입국 여행자수는 32만3087명으로 전년대비 28만2893명으로 14% 증가했다.
 
외국인 입국자의 국적은 일본(32%), 중국 (31%), 홍콩과, 태국, 베트남 등을 합한 기타(23%)순이었다.
 
관세청은 일본 대지진 여파와 함께 한류 영향으로 외국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뉴스토마토 송종호 기자 joist189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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