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066~1076원..글로벌 증시 반등
2011-08-16 08:30:44 2011-08-16 08:31:24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16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틀 동안 미국 제조업지수나 소비자태도지수 등이 모두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대형 인수합병(M&A)과 주식 저평가 인식 등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따라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유럽계 은행에 대한 외화자금 의존도가 여전히 높지만 선진국 재정위기 속에 한국이 외화유동성 위기에 재차 봉착할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며 "이번 주는 뉴욕증시가 사흘째 상승하며 패닉심리가 진정됨에 따라 전주 1090원의 저항선을 확인한 환율이 지지선을 탐색하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1066~1075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16일 원·달러 환율은 1.44 위로 올라선 달러·유로와 신용등급 강등 이전 수준을 회복한 뉴욕증시 등 대외 위험회피 분위기를 반영할 것"이라며 "코스피가 반등하고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흐름이 소강국면을 맞이할 경우 환율의 1070원대 이탈과 1060원대 진입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066~1076원.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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