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 다음달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통해 유럽시장 첫 선
올해 하반기 한국시장 시작으로 전세계 1백여개국 출시 예정
2011-08-24 10:59:43 2011-08-24 11:00:22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한국지엠의 차세대 글로벌 중형차 쉐보레 말리부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 쉐보레 말리부
 
한국지엠은 다음달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막을 올리는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쉐보레 브랜드 대표 신차로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인상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첨단 안전기술, 뛰어난 주행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는 쉐보레의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는 지난 '2011 상하이 모터쇼'와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된 바 있다. 말리부는 올해 하반기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내년부터 유럽시장을 포함한 전세계 100여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웨인 브래넌(Wayne Brannon) 쉐보레 유럽 사장은 "말리부는 쉐보레 출범 100주년을 맞는 올해 유럽시장에 선보이는 7개 신차 중 최상위급 모델"이라며 "말리부를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제품 이미지를 구축하고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차세대 말리부의 외관은 쉐보레 스포츠카 콜벳과 카마로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역동적이면서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특히 전기차 볼트가 달성한 혁신적인 공기저항 지수에 필적하는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구현해 연비 효율을 높이고 주행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시켰다.
 
또 정교한 주행성능과 글로벌 중형차 시장 최고 수준의 실내 정숙성을 갖춘 한편, 차선이탈 경보장치 등 지능형 안전장치를 적용해 차세대 글로벌 중형차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유럽시장에 판매되는 말리부에는 고효율·고성능의 4기통 에코텍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탑재될 계획이다.
 
이번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는 한국지엠이 디자인한 콘셉트카 쉐보레 '미래(Miray)'가 유럽에 최초로 소개된다. 미래는 지난 3월 '2011 서울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서울모터쇼를 빛낸 '베스트 콘셉트카'에 선정된 바 있다.
 
 
 
쉐보레 브랜드의 역사적인 스포츠카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된 미래는 다이내믹한 동체와 수직 오픈형 시저 도어(Scissor door)로 독창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또 디자인 만큼이나 혁신적인 추진 동력 시스템을 장착해 인상적인 성능과 연비를 실현했다. 시내 주행 시 전기모터로 전륜을 구동해 배출가스 없이 주행하며, 스포츠 드라이빙 시에는 1.5l 터보 차저 엔진이 전기모터와 함께 구동돼 후륜 구동이 가능하다.
 
쉐보레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크루즈5, 올란도, 캡티바 등 한국지엠이 생산하는 유럽시장 주력 제품을 함께 전시한다.
 
뉴스토마토 김유나 기자 yn01248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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