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기름값 5일 연속 하락
2011-09-05 08:57:32 2011-09-05 08:58:30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5일 연속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4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933.21원으로 전일대비 0.01원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1934.09원으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또 다시 5일째 하락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가격 역시 0.29원 떨어진 1739.86원을 기록하며 5일 연속 하락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2020.28원), 인천(1941.78원), 경기(1940.92원) 등은 오른 반면, 부산(1929.18원), 강원(1938.19원), 경북(1918.64) 등은 하락했다.
 
5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가격은 1933.19원으로 전일대비 0.02원 소폭 하락했다. 경유 역시 0.21원 떨어진 1739.65원을 기록했다.
 
다만 업계는 향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서울 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도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열대성 폭풍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도 이 같은 추세가 반영되는 이번주부터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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