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美고용 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
2011-09-05 09:28:49 2011-09-05 09:54:51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일본 증시가 하락 중이다.
 
5일(현지시간) 오전 9시5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51엔(1.34%) 하락한 8831.2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고용지표는 경기 비관론을 확산시켰다. 실업률은 여전히 9%대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상황인데다 고용이 '제로(0)'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전 업종 하락세 기록 중인 가운데 증권업종이 2% 가까운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보험업종(-1.66%), 해운업종(-1.54%), 은행업종(-1.27%) 순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3.32% 뛰고 있고 경쟁업체인 KDDI도 0.70% 오르고 있다.
 
히타치는 인도시장 영업매출을 2배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지만 1.71% 내리고 있고 야마토 하우스 공업도 0.32% 밀리고 있다.
 
미니카 판매량을 배로 늘리겠다고 결정한 혼다가 1.96%, 닛산 자동차가 2.28% 내리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1.25% 하락중이다. 도요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 부품을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도요타가 주요 부품을 해외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칸사이 전력이 0.15%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주부전력과 토쿄 전력이 각각 0.41%, 0.78% 동반 하락 중이다.
 
아키노 미츠시게 이치요시 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이러한 증시 환경에서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나타내기는 어렵다"며 "당분간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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