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세미콘, 삼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최대수혜-LIG투자證
2011-12-13 08:59:20 2011-12-13 09:01:0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LIG투자증권은 13일 테라세미콘(123100)에 대해 삼성전자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전략의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A2라인의 phase-3부터 플렉서블 AMOLED를 전면 적용할 예정이며 현재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테라세미콘은 A2라인 phase-3에서 플렉서블 구현에 반드시 필요한 플렉서블 커링(flexible curing) 장비를 독점적으로 수주 받은 상태며 A3라인 투자에도 독점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렉서블 커링 장비의 경우 기존에 공급하던 열처리 장비보다도 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타 경쟁업체들의 플렉서블 커링 장비 침투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135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89%, 8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SMD의 A2라인에서 플렉서블 커링 장비등을 독점적으로 수주 받으면서 지난해 129억원에 그쳤던 디스플레이 매출이 올해 869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LIG투자증권은 보수적으로 테라세미콘의 실적을 추정해도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40%, 161% 성장한 1894억원, 36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AMOLED 장비주들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단연 부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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