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리더스허브' 개편..전자책 시장 공략
2011-12-14 14:08:35 2011-12-14 14:10:10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전자책 시장 공략을 위해 '리더스허브' 개편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탭 8.9 LTE'를 시작으로, '갤럭시탭 8.9 와이파이'와 '갤럭시탭 10.1'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의 리더스허브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리더스허브는 신문·잡지·도서·만화·전문지식 등을 한 데 모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삼성은 소비자 의견을 반영, ▲ 멀티미디어 전자책 ▲ 나만의 맞춤형 책장 ▲ 강화된 검색 기능 등을 지원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멀티미디어 전자책'은 기존 텍스트 위주에서 탈피해 동영상·음악·슬라이드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리더스허브 내 삼성전자 스토어인 딜라이트북스에서 제공한다. 
 
또 '나만의 책장'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배경화면 꾸밈·전자책 폴더 이용·독서 일정 체크 등 자신만의 맞춤형 책장을 제작할 수 있다. 
 
검색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에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콘텐츠를 검색하고 열람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메인 화면에서 모든 콘텐츠의 검색·이용이 가능케 했다.
  
그밖에 독서 목표를 설정한 후 읽은 분량을 확인하는 '독서 플래너', 전자책 구매수·독서 목표 달성 등에 따라 배지를 부여하는 '배지 보드(Badge Board)', 자신이 스크랩한 내용을 한번에 보여주는 '스크랩북'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박동욱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상무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리더스허브는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멀티미디어 전자책·나만의 맞춤형 책장·강화된 검색 등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탭 8.9 LTE'. 삼성전자 제공.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