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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새누리 공천은 비대위 구성부터 문제"
2012-03-12 10:30:49 2012-03-12 10:31:1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김문수 경기지사는 12일 새누리당 공천에 대해 "시스템은 돌아가지 않고 밀실공천이 많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견제되지 않고 독점하고 독주하는 이번 공천이 얼마나 독단적인 결과를 낳는지 절실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자체를 문제로 꼬집었다.
 
김 지사는 "비대위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독주체제이고 좌장격인 김종인 비대위원은 우리 당원도 아니고 비리도 있는 인물이라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천 잣대에 대해 많은 의혹이 있고 25% 컷오프 룰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납득이 가거나 어떤 기준이 있어야 되는데 들여다보면 황당한 이야기"라며 "공개도 하고 있지 않은데 이런 경우는 있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또 "민주ㆍ진보는 총선연대로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시급히 수긍할 수 있는 공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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