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3월 인플레 여전히 부담..2.7%↑
2012-04-18 05:56:33 2012-04-18 05:57:0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로존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2.7%로 최종 발표됐다.
 
1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지난달 유로존의 물가 상승폭이 2.7%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EU 통계청이 앞서 발표한 잠정치인2.6%를 상회하는 결과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이 잠정치보다 높게 나왔다는데 주목하며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적인 통화정책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CB는 물가 상승 억제 목표치를 2%로 제시하고 있다.
 
마틴 반 빌렌 ING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에너지 가격과 간접세 인상 등으 이유로 물가가 높게 나왔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유로존의 물가 상승폭은 ECB가 목표한 2%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높은 물가는 ECB가 유로존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을 내놓는데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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