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분양시장 '활기'..하반기 3070가구 공급
2012-08-31 09:39:07 2012-08-31 09:40:09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대구의 신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대구에 건설사들이 신규 물량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구는 지난 2009년 1월 미분양 물량이 2만1560가구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12년 7월 현재 5289가구를 기록하며, 정점 대비 1만6271가구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세는 신규 분양 시장에 호조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28~29일 청약접수를 받은 '월배 아이파크'는 1161가구 모집에 총 7463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6.42대1을 기록했고, 59㎡A형은 247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 지역에서 총 2423명이 신청해 9.81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줄고 있는 대구에 건설사들이 고급 브랜드와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워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특히 분양가의 경우 인근 단지 실거래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다"고 설명했다.
 
실제 '월배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59㎡는 1억8070만원, 84㎡는 2억3830만원~2억4290만원, 119㎡는 3억4370만원이다.
 
이 단지와 접해있는 '월배 힐스테이트'의 경우 지난 4~5월 실거래가격이 84㎡가 2억3550만원(19층)~2억4800만원(24층)에 거래됐다. 이 단지의 입주가 2008년인 것을 감안하면 '월배 아이파크'의 분양가가 조금 더 저렴한 셈이다.
 
이런 분위기속에 각 건설사들도 본격적인 신규물량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대구 북구 복현동 317번지 일대 복현주공 1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복현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다음달 7일 개관한다. 전용면적 59~122㎡ 총 1199가구 중 8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큰고개역, KTX동대구역,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 대구국제공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EXCO, 코스트코, 신암공원, 신암선열공원, 대구파티마병원, 동구청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또 신성초, 복현중, 신암중, 경진중, 아양중, 영진고, 경북대, 영진전문대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오는 9월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B3블록에 '휴먼시아' 전용면적 74~84㎡ 총 450가구, 대구 북구 금호지구 B2블록에 '휴먼시아' 전용면적 59~84㎡ 총 963가구를 11월 공급할 예정이다.
 
또 우방이 대구 동구 괴전동에 '우방 아이유쉘' 총 354가구, 서한이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B1블록에 '서한이다음' 전용면적 60~85㎡ 총 479가구를 하반기에 공급 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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