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아시아 예선서 한국 선수 우승
2012-09-24 15:40:33 2012-09-24 15:42:01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페라리는 '2012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아시아 지역 5차전에서 코파 쉘 클래스에 참가한 한국 대표 김택성 선수가 우승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의 후원으로 참가한 한국 대표 김택성 선수는 지난 3월 일본에서 개최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5차전에서 또 한 번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아시아 지역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의 최종전인 이번 5차전에서는 총 29 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레이스를 벌였으며, 수 많은 관객은 물론 F1 스쿠데리아 페라리팀의 레이서인 페르난도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전 F1 드라이버 마크 제네 선수가 특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특히 이번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5차전은 ‘2012 F1 싱가포르 그랑프리’의 사전 경기로 개최돼 더욱 의미 있었으며, 선수들은 당일 야간에 펼쳐진 싱가포르 F1 레이스와 마찬가지로 일반 서킷이 아닌 싱가포르 도심을 가로지르는 스트리트 서킷에서 본인의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이 밖에도 선박모양 스카이파크로 유명한 복합 관광 단지 마리나 베이 샌즈의 페라리 스토어 앞에는 지난달 국내에서도 론칭한 역사상 가장 빠른 페라리라는 영예를 얻은 F12베를리네타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2012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올해 총 6 라운드 중 5개 라운드가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펼쳐졌으며, 12월에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으로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5라운드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 김택성 선수(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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