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민주 “박 후보 수석보좌관, SNS불법선거운동 부탁”
2012-12-17 09:53:16 2012-12-17 10:17:18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민주통합당은 17일 오전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윤 목사의 SNS불법선거운동 사무소 운영에 대해 “어제 한 일간지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윤 목사가 박근혜 수석보좌관이 (SNS불법선거운동 사무소 운영을) 부탁해서 진행했다고 인정했다”면서 “이것은 박 후보의 최 측근이 관련된 불법선거운동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민주통합당 우상호 대변인은 “박 후보 선대위와 무관하다고 했으나, 이건 선대위의 무관한 것을 넘어 박 후보의 최측근이 연관된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사안이 상당히 심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둘째 국정원이 자금을 댔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면 국정원이 광범위하게 박 후보의 불법선거운동에 개입했다”면서 “이 분(윤 목사)이 이것을 부인하기 위한 새누리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는 국정원이 아닌 국정일보 관련자라고 해명했으나, 해명자체가 황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설사 그 해명이 사실이라고 해도 박 후보의 선대위원회 국정홍보대책 위원장이 작업했다는 사실을 거듭 인정했다”면서 “이 정도면 박후보의 선대위가 광범위하게 관련됐다는 것을 재차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규정했다.
 
우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이 문제에 대해선 어제 박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유감이다”라고 표현했으나, 이것은 유감을 표현하기에는 선을 넘었다”면서 “최측근과 국정원이 자금을 댔다면 이것은 선거전체의 공정성을 뒤흔드는 심각한 부정행위인 것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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